안녕하세요,"편안한 하루"입니다.
내일이면 105주년 3.1절 입니다.
3.1절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장면은??
저는 국민들이 태극기를 휘두르며 모여 있는 장면인데요.
억눌렸던 설움과 앞으로의 희망을 담은 태극기!!
그 태극기에 대해 지금 아는것 보다 더 알고 싶어서 조사해봤습니다 ^^

태극기가 만들어지기 전까지!
1882년, 조미수호통상조약의 조인식에서 태극기의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조선은 국기라는 개념이 없었으며, 국기 제정 문제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었죠. 그러던 중, 미국 공사 로버트 슈펠트는 조인식에 사용할 국기를 요청했고, 역관 이응준이 김홍집에게 국기를 그리게 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이응준 태극기'의 최초 사용이었습니다.
미국에서 발견된 서류에는 태극 모양이 약간 다르게 그려져 있지만, 전반적으로 현재의 태극기와 매우 흡사한 도안이 첨부되어 있었습니다. 이 서류는 1882년 7월 19일에 미국 해군부가 제작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하지만 태극기의 아이디어는 누가 처음 제안했을까요? 1882년에 파견된 마건충이 청나라의 국기를 모방한 국기를 제안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청나라의 국기는 삼각형 황룡기였는데, 조선에게 "속국의 모습을 보이라"는 취지로 제안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명령에 고종이 반발하며 거부하고, 태극기를 국기로 선택하게 됩니다.
논쟁은 끝나지 않습니다. 일각에서는 마건충이 '태극 팔괘도'를 제안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 중국 학계에서는 이것을 중국의 외교관 마건충이 제안한 것으로 못박고 있다고 합니다.
고종은 직접 태극기 제작에 관여하면서 색 배치 등을 제안했고, 김홍집과의 토론을 통해 최종적인 도안이 확정되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태극기의 도안이 이미 사용되고 있던 것을 개선하고 발전시킨 것이라는 점입니다.
마지막으로, 태극기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6세기 백제 때부터 태극 모양이 사용되었고, 성리학적 이론의 영향을 받아 조선시대에는 조선 왕실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국기계양일과 그에 따른 규정!!
현재 대한민국 법에서는 여러 날짜에 국기를 달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삼일절, 현충일, 제헌절, 광복절, 국군의 날, 개천절, 한글날 등이 있습니다. 물론 국가장이나 정부, 지방자치단체가 정한 날에도 국기를 달도록 되어 있어요.
경축일이나 평일에는 깃봉과 깃면의 사이를 떼지 않고 국기를 단다고 하네요.
그런데 현충일이나 국가장 기간 등 조의를 표하는 날에는 태극기 하나가 들어갈 공간만큼을 내려 다는 조기를 달도록 규정되어 있답니다.
이런 세심한 규정들이 국기에 대한 존경과 경의를 표현하고 있어요.
과거에는 1980년대까지 매일 오후 5시에는 국기를 내리며 1분간 애국가를 울리는 국기하강식이 있었습니다.
이때 시민들이나 농민들이 가슴에 손을 얹고 국기하강식에 참여했던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다고 해요.
그러나 시민의식이 변하면서 이 의례는 현대에는 거의 사라졌답니다.
한편, 국민의례도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학교에서는 아침 8시와 오후 5시에 애국가를 틀어 게양하고 하강하며, 학교에는 애국조회도 있었어요.
그러나 1990년대 이후로는 거의 다 사라지고, 애국조회는 2010년대 이후로 거의 없어졌다고 해요.
그리고 재미있는 사실 중 하나는 국기에 물 한 방울이나 티끌 한 점이라도 묻히지 않도록 했던 시절이 있었다는 것이에요. 그러나 현재는 1년 365일 국기를 달 수 있게 법이 개정되었습니다.
다만 악천후인 경우에는 국기를 달 수 없도록 되어 있어요.

태극기의 변천사!!!
대한민국 임시정부부터 지금까지 공식적인 자리에서 사용되었던 태극기의 변화된 모습입니다.
틀린그림 찾듯이 같으면서도 약간씩 다른 모습들이네요^^


이렇게 태극기에 대해서 단편으로나마 조사해봤는데요
대항민국 국민으로서 자신있게 국기인 태극기에 대해 말할수 있을지..아직도 부족함이 많이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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